‘ACE 미국고배당S&P’, 이름·보수·배당방식 모두 바꾼다

      2023.06.26 09:49   수정 : 2023.06.26 09: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미국고배당S&P 상장지수펀드(ETF)’ 종목명과 배당방식을 변경한다. 보수도 함께 인하한다.

26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오는 7월 초 이 같은 작업이 진행된다.

새로운 이름은 ‘ACE 미국 배당 다우존스‘다. 상품과 기초지수 통일성을 높이기 위해 결정이다. 지난 2021년 10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 상품은 ‘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다.

해당 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상장종목 중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했고 펀더멘털이 우수한 기업 100곳을 선별해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분산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배당수익률과 5년 배당성장률 등이 선별 기준에 포함된다.


배당 방식도 바꾼다. 기존엔 같은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미국 대표 배당주 ETF인 ‘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 분기배당 방식을 유지해왔으나 최근 투자자들 수요를 감안해 월배당 방식을 채택한다.

상품 출시 후 두 번째로 보수도 낮춘다. 지난해 11월 한 차례 인하되며 0.06% 수준으로 낮아졌는데, 올해는 동일 기초지수 ETF 가운데 글로벌 최저 수준인 0.01%로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이 상품은 연금계좌 등을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분들이 많고, 이때 비용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며 ”배당수익률뿐 아니라 기업 펀더멘탈과 배당 성장성 등도 고려해 장기적 주가 상승과 배당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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