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 데이터센터 디벨로퍼 입지 다졌다
2023.06.27 18:05
수정 : 2023.06.27 18:05기사원문
SK에코플랜트는 '부평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1차 사업 착공에 이어 최근 프로젝트 파이낸싱(PF)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부평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사업은 SK에코플랜트와 싱가포르 데이터플랫폼 기업 '디지털엣지'가 손잡고 인천 부평구 청천동 국가산업단지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인 120㎿ 하이퍼스케일급 상업용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보유한 데이터센터 EPC(설계·조달·시공) 역량에 사업개발 수행 역량까지 더하며 데이터센터 디벨로퍼로 성공적인 변신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 외에도 캠퍼스·모듈러 타입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센터 상품을 개발 중이다. 부평 데이터센터에는 국내 데이터센터 최초로 330㎾규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가 설치돼 보조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연료전지는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면서도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분산전원이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BU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디지털엣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진일보한 데이터센터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