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사업 강화" 교원그룹, 태백시와 애니메이션 '맞손'
2023.06.28 09:21
수정 : 2023.06.28 09: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교원그룹이 자체 캐릭터 지적재산권(IP) 사업 확대에 나선다.
28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강원 태백시와 협업해 자체 캐릭터 '소스리아'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을 올 하반기 중 선보인다.
지난해부터 교원그룹은 소스리아 캐릭터를 활용해 지자체와 사업 협력을 이어간다.
소스리아 캐릭터들이 어린이 안전을 지키는 세이프가드로 변신해 안전수칙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영상 콘텐츠는 태백 365세이프타운 홍보영상으로 활용하는 한편, '아이캔두 누리키즈' 과학 과목에서도 접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경상북도와 협력해 동해안 지질 공원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지오레인저'를 공개했다. 지난 5월부터 소스리아가 경상북도 내 지질 공원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가 KTX 전 노선에서 송출 중이다.
교원그룹은 캐릭터 IP 사업에 있어 앞으로 지자체 외에 기업들 간 협력관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현재 유·초등 대상 놀이 및 교육 플랫폼 '키즈플레이스', '그래피툰'과 제휴해 소스리아를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추후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소스리아와 연계해 디지털 교육에 최적화 된 교육용 플랫폼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정보기술(IT) △제과·식품 △아웃도어 등 기업들과도 협업 마케팅을 진행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소스리아 콘텐츠를 바탕으로 마케팅 제휴 및 교육, 관광 플랫폼 홍보 영상 콘텐츠 제작 등 IP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지자체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캐릭터 IP를 여행이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