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I, 첨단 연구장비 기업에 이전…민간 성장 지원
2023.07.04 13:31
수정 : 2023.07.04 13:31기사원문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4일 한국연구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유한 연구장비를 시험·분석 기업에 이전한다고 밝혔다.
대전 오노마호텔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BSI 양성광 원장, 협회 박한오 수석부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산업진흥과 최병철 과장을 비롯한 양기관 및 시험·분석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KBSI의 연구장비 중 시험·분석 기업의 수요에 맞는 연구장비를 이전·지원해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및 경쟁력 강화에 노력한다.
이를 위해 협약서에 ▲연구장비의 무상 양여 등 KBSI의 지원 기능 ▲시험·분석 기업 선정 및 활용실적 관리를 위한 협회의 역할 ▲공동활용계획에 따라 장비를 운용해야 하는 시험·분석 기업의 의무 등을 구체화했다.
우선 올해 중으로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의 '나눔장비 이전지원사업'을 통해 시험·분석 기업에 첨단 장비를 이전키로 했다.
KBSI는 장비 이전 후에도 공동활용 계획에 따라 원활한 운영을 위한 교육, 컨설팅 등 기업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KBSI 양성광 원장은 "이번 협약은 연구원이 보유한 첨단연구장비와 분석과학 노하우를 활용, 연구산업 기업들의 핵심 기반인 연구장비를 확충하고 분석능력을 향상시키는 활동"이라며 "정부출연연이 연구산업 기업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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