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정원에서 영화보며 '영캉스'"..롯데호텔 제주, '서머 무비 가든' 운영
2023.07.05 09:00
수정 : 2023.07.05 0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롯데호텔 제주는 제주 여름밤의 낭만과 정취를 느끼며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힐링 영화관 '서머 무비 가든'을 다음달 31일까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야외 상영관은 롯데호텔 제주의 상징이기도 한 풍차를 배경으로 야외 정원 호반가든에 마련된다. 총 20개의 테이블과 50여 개의 좌석이 설치되며 롯데호텔 제주 투숙객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라라랜드', '비긴 어게인', '코다' 세 편의 음악 영화가 매일 오후 8시 하루 한 편씩 순차 상영된다.
야외 정원 1층에 위치한 풀 카페에서는 영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피맥 세트(프로슈토 피자 + 맥주 2잔)와 치맥 세트(프라이드 치킨 + 맥주 2잔)도 판매한다.
롯데호텔 제주는 서머 무비 가든 운영과 함께 해당 기간 이용 가능한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디럭스 룸 가든 뷰 1박', '패키지 고객 전용 지정 좌석', '피맥 또는 치맥 세트 1회', '피트니스클럽 2인'으로 된 구성으로 하루 10실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31만 원대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시작된다.
롯데호텔 제주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휴가 시즌에 맞춰 이색적인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무비 호캉스' 이벤트를 기획했다"라며 "야외 영화 관람으로 낭만적인 제주 여름밤을 두 배로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