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통계청장…거시정책 핵심 보직 지낸 '경제정책통'
2023.07.06 13:38
수정 : 2023.07.06 13: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임 통계청장으로 이형일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52)가 임명됐다. 이 신임 청장은 거시경제와 기획 분야에 정통한 '경제정책통'으로 꼽힌다. 기재부 직원들이 직접 뽑는 '닮고 싶은 상사'에 세 번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대구 출생인 이 청장은 1971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텍사스 A&M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경제분석과장, 경제정책국장, 대통령정책실 경제수석비서관실 경제정책비서관 등을 거쳤다.
지난 2021년 기재부 차관보를 맡다 청와대로 자리를 옮겼고, 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다시 차관보로 돌아왔다.
내수 활성화 대책 등 굵직한 거시 정책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많은 업무를 원만히 처리하고, 성격 역시 온화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가장 신뢰하는 관료로 알려져 있다.
△1971년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 △행정고시 36회 △미국 텍사스A&M대 경제학 박사 △기획재정부 경제교육홍보담당관 △기획재정부 자금시장과장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정책실 경제수석비서관실 경제정책비서관 △기획재정부 차관보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