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음료' 논란에 김계란 "술·담배보다는 낫지 않을까"

      2023.07.08 14:57   수정 : 2023.07.08 14:57기사원문

최근 음료 시장에서 설탕을 대체하는 아스타팜이 ‘발암 가능 물질’(2B군)로 지정될 수 있다는 소식에 유튜버 김계란이 “술, 담배보다는 낫지 않을까”라는 의견을 내놨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로 인기를 모은 김계란은 퇴듬 인스타그램 ‘코리안 짐 밈’ 계정에 올라온 사진을 공유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사진 속 왼쪽에 있는 사람들이 “제로 음료 먹지 말라고! 건강에 안 좋다고! 발암물질! 발암물질!”이라고 주장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가운데 건장한 체격을 지닌 오른쪽 남성은 “아ㅋㅋ좋은 맛ㅋㅋ”라며 이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제로 음료를 즐겨 마시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아스파탐의 위해성 여부와 관계 없이 2B군 분류만으로 부정적 인식이 확산해 소비자들이 해당 제품을 기피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 단맛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감미료로, 국내 식음료업체들은 무설탕 제품에 주로 쓰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스파탐과 관련한 논란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IARC는 암 유발 여부와 정도 등에 따라 물질을 5개군으로 나누는데, 아스파탐이 분류될 2B군은 인체에 대한 연구가 제한적이고 동물 실험 자료가 충분치 않은 경우에 해당하며 '발암 가능성'을 의미한다.
아스파탐과 같은 2B군에는 김치 같은 절임 채소류, 알로에 베라 등이 포함돼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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