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SKT "AI 초협력"
2023.07.12 18:14
수정 : 2023.07.12 18:14기사원문
하나금융그룹은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SK텔레콤과 AI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AI LAB for startups 개소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AI LAB for startups은 지난해 7월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 간 금융·ICT 초협력을 통해 청년 창업기업 육성 등 신(新)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추진되는 공동 사업의 일환이다.
또한,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은 AI LAB for startups 개소와 함께 'AI Startup Accelerator 1기'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이번 'AI Startup Accelerator 1기' 프로그램에 선발된 15개사는 프로그램에 지원한 총 162개 스타트업 중 약 1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으며, '생성형 AI, 로봇, 자율주행, 자연어 처리' 등 인공지능의 전 산업에 걸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AI 기반 유망 스타트업이다.
이들 스타트업에게는 파트너사나 투자자들과의 접근성이 좋은 삼성동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 내 총 162석 규모(430㎡)의 사무공간 및 비즈니스 인프라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내년 1월까지 약 6개월 간 △하나금융·SK텔레콤 및 벤처캐피탈의 멘토링 및 투자 검토 △하나금융·SK텔레콤과의 사업협력 기회 부여 △데모데이와 외부 IR행사 참여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성장 지원을 받게 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창의적인 기술 및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의 사업 협력을 통해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그룹과 SK텔레콤이 가진 인프라를 통해 AI 분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은 각각 자체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하나원큐 애자일랩'과 'SK텔레콤 트루 이노베이션(True Innovation)'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번 'AI Startup Accelerator 1기' 프로그램과 시너지를 통해 미래혁신 청년 창업기업 육성 및 상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