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전장용 파워인덕터 첫 양산
2023.07.16 18:06
수정 : 2023.07.16 18:06기사원문
삼성전기는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된 전기차 카메라에 탑재되는 파워인덕터를 양산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파워인덕터는 가로 2.0㎜, 세로 1.6㎜에 각각 1.0마이크로헨리(uH)와 2.2uH 용량을 가진 제품 2종이다. 차량 내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인포테인먼트와 같은 다른 응용처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파워인덕터의 성능은 일반적으로 원자재인 자성체(자성을 지닌 물체)와 내부에 감을 수 있는 코일(구리선) 수에 의해 결정된다. 파워인덕터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약 36억5000천만달러로 연평균 약 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는 "파워인덕터는 자율주행 및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재와 기판 등 기술 융복합을 통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워인덕터를 '제2의 MLCC'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