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영등포구 아파트서 화재..70대 남성 숨져
2023.07.18 08:05
수정 : 2023.07.18 08:05기사원문
1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3분께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5가에 위치한 15층짜리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70대 남성 A씨가 숨지고 아내인 70대 B씨가 손등에 화상을 입었다.
또 아파트 주민 140명이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4세 아이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오후 11시3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38대와 인력 13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2시간 여만인 18일 오전 1시 17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부부 집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