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주거시설 'VL르웨스트' 등 시니어 레지던스 인기

      2023.07.20 09:00   수정 : 2023.07.20 09:00기사원문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시니어 레지던스’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경제 전반에 걸쳐 시니어 세대가 주 수요층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이들의 니즈에 맞춘 주거시설은 크게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체 인구(5139만 2745명)의 약 5분의 1 수준으로 비중을 넓힌 65세 이상 고령인구(949만 2582명)는, 소비시장을 필두로 경제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시니어들이 이처럼 소비시장 ‘큰 손’으로 올라선 이유로는 이들이 한국 자산의 절반가량을 소유한 ‘파워 실버’라는 점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연구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세대별로 보유한 금융자산 및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합친 결과 60세 이상이 보유한 순 자산이 전체의 46%에 달했다.


이에 기업들이 ‘실버세대’를 겨냥하는 가운데, 주거 시장에서는 호텔식 주거서비스와 시니어 맞춤형 커뮤니티, 의료 서비스를 필두로 각종 특화 상품성을 갖춘 시니어 레지던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그 가운데서도 전체 65세 이상 인구의 약 44.6%인 423만 1457명이 거주하는 수도권 도심 한복판에 들어서는 시니어 레지던스가 인기다. 시니어들이 접근성이 떨어지는 교외의 실버주택보다는 자녀 거주지는 물론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을 선호하고 있어서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건설이 서울 마곡 마이스복합단지 일대에 공급중인 ‘VL 르웨스트’가 대표적이다. 지하 6층~ 지상 15층, 4개동 규모로 조성되는 VL 르웨스트는 서울 도심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지하철 9호선 및 공항철도 마곡나루역까지 트리플 역세권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입지다.

다양한 인프라 또한 이용이 가능하다. 인근에 롯데몰, 롯데시네마, 대규모 공연장 LG아트센터 서울 등 대형 쇼핑몰 및 문화 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축구장 70개에 해당하는 약 50만4000㎡ 규모의 ‘서울 식물원’이 지하 보행 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시니어 특화 설계도 눈길을 끈다. 시니어 주택 평면을 비롯해, 액티브 시니어의 독립성을 반영한 ‘원룸 원배쓰(방 하나당 화장실 하나)의 평면, 신체 및 안전을 고려한 전 세대 미닫이문 및 무단차 계획, 세대 내 순환형 동선 구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니어 입주민들의 단지 내 이동을 최소화시켰다.

원스톱 서비스 또한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입주민들은 각종 예약 대행, 비즈니스 업무지원, 우편물관리와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세대 내 각종 청소가 가능(주 2회)한 ‘하우스키핑 서비스’, ‘호텔 셰프 관리 식단’, ‘원스톱 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다. 골프장∙호텔 등 액티브 시니어 취향에 맞춘 연계 서비스도 제공된다.


VL르웨스트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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