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관광 새 트렌드 이끌 ‘관광학과 대학생 서포터즈’ 출범

      2023.07.21 09:17   수정 : 2023.07.21 09: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 부산관광공사,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와 함께 부산 관광 전공 대학생으로 구성된 ‘2023 와이와이(YY)서포터즈’ 발대식을 지난 20일 오후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관광 분야에 산학관 협력 강화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광 관련 취·창업 및 체험을 통해 우수 인재를 관광산업 생태계로 진출토록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부산지역 대학교 관광 전공 재학생 총 13팀 48명으로 구성된 YY서포터즈는 약 4개월 동안 코레일 열차 등을 활용한 여행지 취재, 콘텐츠 제작 및 온라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서포터즈는 야간관광, 워케이션, 해양레저, 골목길 관광, 마이스 등 부산 관광 현안 및 핵심사업과 연계한 테마형 여행콘텐츠 기획, 취재 활동을 통해 Z세대 눈높이에서 부산 관광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게 된다.

서포터즈 이름은 지역 인구감소 및 청년 유출 등 도시 활력 저하에 대응하고 관광으로 새로운 부산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한 ‘영 아일랜드 부산 프로젝트’의 슬로건 ‘YOUNG, ISLAND and YOU(젊음, 섬, 그리고 당신)의 의미를 담았다.
시와 한국관광공사 부울지사는 지난 1일 영도구 피아크에서 영 아일랜드 부산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향후 서포터즈 활동과 관련한 오리엔테이션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 관광 현주소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부산에서는 15개 대학이 관광 관련 학과를 보유하고 있고 전국에서 수도권 외 지역 중에서는 관광 관련 학과가 가장 많다”면서 “부산의 대학생들이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야간관광과 워케이션 등의 현장을 체험하며 지역의 우수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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