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폭염 대비 키트 '시원한 여름날' 1만4000세트 지원
2023.07.21 17:42
수정 : 2023.07.21 17: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여름철 폭염에 노출된 재난취약계층 1만4700명에게 손선풍기 등으로 구성된 폭염 대비 키트인 ‘시원한 여름날’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를 통해 전달한다.
21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시원한 여름날’은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사전 현장의 수요조사를 통해 열냉각 시트, 쿨 스카프, 손 선풍기, 부채, 홑겹이불, 모기 기피제, 마스크, 모기퇴치 밴드, 보디 물티슈, 텀블러, 분말형 이온 음료, 유산균, 과일청, 마스크 등 총 14종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폭염 피해에 특히 취약한 어르신과 노숙인, 장애인, 쪽방촌 거주자 등이며 ‘시원한 여름날’은 사회복지시설 70여곳을 통해 이들에게 지원된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과 열경련 등 온열질환은 소리 없이 많은 사상자를 내는 매우 무서운 재난"이라며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재난취약계층 분들이 폭염 대비 키트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