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 인터넷 도박' LG트윈스 이천웅 소환 조사

      2023.07.21 19:05   수정 : 2023.07.21 19: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광진경찰서는 인터넷을 통해 불법 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프로야구 LG 트윈스 소속 외야수 이천웅씨(34)를 20일 소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도박 횟수와 도박 금액 등 범죄 구성에 필요한 혐의 사실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다른 사람 명의의 계좌를 인터넷 도박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이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정규리그 개막 직전인 3월 말 '수도권 구단의 한 선수가 인터넷 불법 도박을 했다'는 제보를 받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씨는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4월 12일 구단에 불법 도박 사실을 시인했다.
이에 LG트윈스는 이씨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사과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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