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 올해 우수인증설계사 1만3104명

      2023.07.24 18:22   수정 : 2023.07.24 18:22기사원문
생명보험협회는 보험 소비자 보호를 위해 완전판매 등 엄격한 요건을 갖춘 보험설계사를 선발하는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하면서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24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협회는 우수인증설계사 1만3104명을 인증했다. 이는 전체 대상자의 14.9%로 지난해(1만2469명)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우수인증설계사 인증 기간은 지난 6월 1일부터 1년 간이다.

우수인증설계사는 보험상품 '완전판매'라는 제도도입 취지를 고려해 설계사가 △같은 생명보험사에서 3년 이상 재직 △보험계약의 13·25회차 유지율 90·80% 이상 △불완전판매 0건 △전년도 연소득 4000만원 이상 등을 조건으로 한다.
또 보험업법 위반기록과 신용질서 문란사실이 없어야 한다.

올해 처음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을 받은 설계사는 4321명(33.0%)이고 2회 이상 연속인증자는 8783명(67.0%)이다. 이 중 골든 펠로우로 꼽히는 5회 이상 연속 인증자는 3898명(29.7%), 제도 도입 첫해인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16회 연속인증자도 100명(0.8%)에 달한다.
골든 펠로우는 5회 이상 연속 인증자 중 등록 기간, 인증 횟수, 유지율, 소득 등을 종합해 선정되며 우수인증설계사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명예자격이다.

특히 올해 우수인증설계사의 13회차·25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각각 98.1%, 93.1%로 나타났다.
보험 계약 특성상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높은 계약 유지율은 보험 소비자에게 적합한 상품을 권유하고 보험소비자 요구에 맞춰 유지·관리한 결과로 해석된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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