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대구관광플랫폼 '대구메타라이브' 선봬
2023.07.27 10:36
수정 : 2023.07.27 10: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내 손안에서 만나는 대구관광!'
대구시와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 관광본부는 대구가상관광 서비스를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이브'(MetaLive) 앱(app) 내에서 본격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이 게임/커뮤니티 분야 중심이던 것에 비해 대구메타라이브는 언제 어디서나 대구를 만나볼 수 있는 신개념 관광 메타버스 서비스다.
특히 관광지의 현실 데이터가 융합된 가상 복합 문화공간이며, 대구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새로운 메타버스 서비스로 연계함으로써 기존의 메타버스 플랫폼과 확연하게 차별화하고 있다.
강성길 문예진흥원 관광본부장은 "글로컬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메타버스 가상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구를 방문하기 전 현지를 미리 둘러보며 대구를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대구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대구메타라이브를 오픈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완성도 높은 메타버스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양한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새로운 관광수요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서울국제관광전(5/4~7)에 참가해 사전체험버전으로 메타버스 체험존을 운영, 관람객 2400명이 직접 체험의 기회를 갖기도 했다.
대구지역에서는 파워풀페스티벌(5/13~14) 기간 관광안내부스를 통해 처음 소개됐다. 2800여명의 대구 시민들이 부스 현장에 참여해 대구관광 메타버스 서비스에 대한 기대와 함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재 메타라이브 플랫폼 내 대구특별관에는 메타버스 공간으로 구축한 △동성로 △앞산전망대 △83타워 △수성못 △구미술관을 1차로 공식 오픈해 가상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의 마스코트 캐릭터 '도달쑤'가 게임 속 배경 캐릭터(NPC:Non Player Character)로 등장해 대구 관광지와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는 실제 관광지와 동일하게 구축된 공간을 돌아다니며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또 관련 홍보 영상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운세 챗봇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통해 실제로 대구를 방문하기 전에 간접적으로 미리 체험하고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한편 오는 9월 추가로 △서문시장 공간과 각 관광지의 야간 관광 맵까지 포함해 총 10개 맵도 오픈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