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엠티, 삼성전자 HBM 캐파 확대 소식에..프로브카드 삼성 매출 90% 부각↑

      2023.07.27 14:40   수정 : 2023.07.27 14: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반도체 사업에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나선다는 소식에 피엠티 등 관련주가 강세다.

27일 오후 2시 40분 현재 피엠티는 전 거래일 대비 6.30% 오른 5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4분기와 비교해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둔화 폭을 소폭 끌어내린 HBM 등 고부가 메모리 제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준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메모리 사업부 부사장은 이날 2·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내년 HBM 캐파는 증설 투자를 통해 올해 대비 최소 두 배 이상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에 D램(DRAM)용 프로브 카드(Probe Card) 분야에서 국내 유일한 공급자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피엠티에 기대감이 쏠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피엠티는 반도체 소자의 전기적 기능 검사를 위한 테스트공정에 소요되는 프로브 카드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다.
국내에서 유일한 3D 멤스(MEMS) 프로브 카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용 매출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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