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홀푸드, 국내 유통사 최초 '저탄소 인증 무항생제 한우' 내놔...'탄소중립' 실천
2023.07.28 08:43
수정 : 2023.07.28 08:43기사원문
저탄소 축산물 인증은 생산 과정에서 저탄소 축산 기술로 농가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농가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인증 농가들은 '조기 출하', '탄소 저감 분뇨 처리', '에너지 절감 시설' 등의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있다.
올가의 저탄소 한우는 지정농장인 전남 진도의 하노다래농장에서 생산된다. 이 농장은 진도 지역의 농업 부산물을 사료로, 농장 발생 분뇨는 발효 후 지역 농가의 비료로 활용한다. 또 자연에너지를 활용하는 태양광 시설을 구축해 전력 발전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생을 절감한다.
올가의 저탄소 인증 한우 1kg을 소비할 경우 1.3kg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으며, 저탄소 인증 한우 1마리(평균 도체중 450kg)로 환산할 경우 이산화탄소 585kg의 감축 효과가 있다. 이는 한 그루 당 연간 6.6kg의 이산화탄소 흡수 효과가 있는 30년생 소나무 약 88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이번에 출시되는 올가 저탄소 인증 한우는 '저탄소 인증 무항생제 한우 불고기'와 '저탄소 인증 무항생제 한우 등심' 총 2종이다. 탄소 배출 저감 기술을 적용한 것뿐만 아니라 항생제, 합성항균제, 호르몬제가 포함되지 않은 무항생제 사료로 보다 안전하게 키운 1등급 한우만을 엄선해 선별했다.
한편 올가는 국내 최초 '저탄소 인증 무항생제 한우'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0일까지 약 2주간 저탄소 인증 무항생제 한우 전 품목을 2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가 방이, 방배, 압구정, 강남, 분당 총 5개 직영 매장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숙련된 정육 전문 매니저가 고기를 직접 손질해 제공한다.
올가는 내달 18일부터 공식 온라인 쇼핑몰 '샵풀무원'에서도 '저탄소 인증 무항생제 한우'를 판매할 계획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