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고속도로 6㎞ '역주행' 한 40대 남성..'대형사고 날 뻔'
2023.08.02 10:19
수정 : 2023.08.02 10: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다 고속도로를 역주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경찰 고속도로 순찰대 5지구대는 술을 마신 채 고속도로 위에서 차량을 몰다 역주행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지난달 31일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4시42분쯤 순천시 순천~완주 고속도로(순천 방면)에서 혈중알코올 농도 0.115%(면허 취소 수치)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전북 완주 방면으로 주행하던 중 서면 2터널과 서면 3터널 사이에서 차량을 돌려 순천 방면으로 역주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관련 신고 3건을 접수받아 9분만에 A씨를 태방터널 주변에서 붙잡았다.
역주행 과정에서 교통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