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근로자 특화형 임대주택 문턱 낮아진다
2023.08.03 11:00
수정 : 2023.08.03 18:16기사원문
국토교통부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의 유형을 하나로 통합한다고 3일 밝혔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주거와 일자리 지원시설 등이 결합된 청년 근로자를 위한 특화형 임대주택이다.
그동안 창업인, 중기근로자 등 근로 유형별로 공급돼 다양한 형태의 청년근로자가 제때 지원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국토부는 근로 유형과 무관하게 누구나 입주할 수 있도록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의 유형 구분을 없애기로 했다.
앞으로 공급되는 주택은 창업인, 지역전략산업종사자, 중소기업 및 산업단지 근로자 모두 입주 신청을 할 수 있다.
남은 공실은 일자리를 따라 불가피하게 거주지를 이동해야 하는 근로자들이 주거 불편을 겪지 않도록 무주택 요건도 완화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 근로자들의 주거 부담이 줄고, 안정적인 일자리 정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