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알차다… MZ 고객 사로잡는 '미니보험'
2023.08.03 18:26
수정 : 2023.08.03 18:26기사원문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달 24일 사계절에 맞는 특화 위험을 보장하는 '계절맞춤 미니보험'을 삼성금융 통합 애플리케이션 모니모에서 출시했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3일 총 7종의 온라인용 e미니보험을 쏟아냈다. e미니보험에는 암케어, 용종케어, 뇌·심장케어, 생활습관케어, 감염케어, 상해케어, 1년 저축보험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보장에서 주요 질병 가운데 보험 소비자가 꼭 필요한 보장을 모바일로 직접 선택해서 1만원대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크린골프장에서 홀인원 시 축하비용을 보장하거나 골프를 치다가 다치거나 사망할 경우 이를 보장하는 스크린골프장 홀인원보험도 미니보험으로 연이어 출시되면서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MZ세대의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지난 5월 홀인원보험을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가입자 4만명이 몰렸다. 홀인원보험은 카카오페이손보가 지난 4월 함께하는 상해보험 특약 중 하나를 상품화한 것으로 홀인원을 할 경우 최대 50만원, 골프 중 상해사망후유장애는 최대 1억원, 골프 중 배상책임은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NH농협손해보험도 지난달 15일 스크린골프장에서 홀인원을 달성하면 최대 30만원을 보장한다. 보험료는 일반형 2410원에 불과할 정도로 부담이 없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