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전남관광재단, 관광산업 활성화 '맞손'
2023.08.08 15:18
수정 : 2023.08.08 15: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원장 이성희)와 전남관광재단(대표이사 김영신)이 전남지역 신성장 동력인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8일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회의실에서 전남도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업과 구직자 사이에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해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확대하고, 맞춤형 고용서비스 연계를 제공해 관광기업 일자리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상호 협업한다.
이날 협약 주요 내용은 △관광 창업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협업사업 추진 △취·창업 지원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타 전남 관광기업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이 필요한 분야 등이다.
양 기관은 특히 올 하반기 개최 예정인 '관광기업 잡 매칭데이' 행사 공동 개최로 관광 일자리 박람회를 통한 구직자들의 취업 기회 제공 등 체계적인 취업 연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전남일자리종합센터·신중년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일자리플랫폼을 보유한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취업 연계에 필요한 기업 관리, 구직자 맞춤형 일자리 상담 서비스, 찾아가는 일자리 희망버스 운영 등을 담당한다.
전남관광재단은 농어촌형 중소기업의 관광기업화 전략 제시, 홍보마케팅, 관광기업과 구직자 연계에 필요한 청년 채용 지원, 고용여건 개선을 위한 기업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기업의 인력수급 애로사항 해소를 적극 지원하고, 일자리 정책의 확산을 위해 기업에 대한 컨설팅 지원 및 우수사례 발굴 및 전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이성희 원장과 전남관광재단 김영신 대표이사는 "관광산업은 전남도가 주력하는 굴뚝 없는 지역 밀착형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기관 간 정책협력 강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관광재단과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이 힘을 모아 관광 고용시장의 칸막이를 해소하고 지역 내 기업과 청년, 경력단절 구직자에게 필요한 고용정책을 마련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