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2분기 영업익 139억… 전년比 6%↑

      2023.08.08 18:31   수정 : 2023.08.08 18:31기사원문
LG헬로비전은 올해 2·4분기 매출 2867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 6%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는 TV·인터넷 등 홈(HOME) 매출이 1668억원, 알뜰폰(MVNO) 매출이 410억원, 미디어·렌탈 등 기타 매출이 787억원을 기록했다.



LG헬로비전은 올 2·4분기 사업 전반적으로 가입자 순증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홈 부문에선 케이블TV 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증가했고 인터넷 가입자도 순증세를 유지 중이다.
UHD방송 및 기가인터넷 중심으로 가입자를 늘리고 온라인 직영몰을 통한 방송통신 상품 경쟁력 제고 전략이 통했다는 설명이다.

알뜰폰 가입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LG헬로비전은 알뜰폰 핵심 소비자층인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요금제 경쟁력과 e심(내장형 가입자식별모듈·eSIM) 콘텐츠 강화하고 다이렉트몰 비대면 채널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렌털 부문에선 봄·여름철을 맞아 에어컨, 제습기, 음식물처리기 등 계절성 가전 판매가 증가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최고재무책임자(CFO·상무)는 "2023년 상반기는 사업별로 의미 있는 성장으 보여주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사업간 결합판매 시너지를 확대해 방송통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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