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1등 ETF, 총보수 0.21%p 내린다

      2023.08.10 10:43   수정 : 2023.08.10 10: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총보수가 대폭 깎인다.

10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해당 상품 총보수가 기존 0.50%에서 0.29%로 낮아진다.

구체적으로 운용보수는 0.46%에서 0.26%로 0.2%p, 신탁업자보수는 0.02%에서 0.01%로 0.01%p 각각 인하된다.



지난 2021년 5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 상품은 비교지수(FnGuide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 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목표로 2차전지와 자율주행 등 친환경자동차 밸류체인 관련 국내 주식에 주로 투자한다.

전일 기준 △포스코인터내셔널(12.47%) △POSCO홀딩스(10.95%) △에코프로(10.45%) △에코프로비엠(9.70%) △포스코퓨처엠(9.02%) 등이 주요 편입 종목이다.
특히 선물을 활용해 포스코 그룹주(△POSCO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비중을 높인 게 특징이다.

올 하반기 수익률은 27.64%로, 산출 가능한 733개 ETF 중 선두다. 같은 기간 비교지수 수익률(13.59%)보다 2개가량 높다.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43.29%, 43.15%로 집계됐다.

펀드 운용역은 자동차 애널리스트 경력 10년을 포함해 약 20년간 자동차 산업을 조사·연구해온 남경문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리서치부장이 맡았다.


남 부장은 “에코프로 및 에코프로비엠 외에도 2차전지 소재 원료부터 최종 소재까지 모두 공급할 수 있는 포스코그룹주 비중을 크게 가져간 전략이 수익률 제고에 주효했다”며 “최근 2차전지 관련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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