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5G 6㎓ 이하 대역서 최고 다운 속도 구현"
2023.08.10 20:07
수정 : 2023.08.10 20:07기사원문
퀄컴 테크놀로지스가 스냅드래곤을 활용해 5세대(5G) 이동통신 6㎓ 이하 대역에서 세계 최고 다운링크 속도 7.5 Gbps를 구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올해 2월 바르셀로나 MWC 2023에서 발표된 세계 최초 5G 어드밴스드 레디 모뎀-RF 시스템인 스냅드래곤 X75를 기반으로 달성했다.
테스트는 5G 단독모드(SA) 네트워크 환경에서 1024 직교진폭변조(QAM)와 4개 시간분할이중화(TDD) 채널을 통합한 방식의 4x 캐리어 어그리게이션상에서 진행됐다.
테스트는 총 300MHz 대역을 활용, 다운링크 속도를 구현했다. 이동통신 사업자는 4개 TDD 채널 통합 방식(4xCA)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결합해 데이터 통신 속도를 높일 수 있다. 1024 QAM은 256 QAM 대비 전송 시 더 많은 데이터를 전달, 데이터 처리량을 늘리고 대역 효율을 향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냅드래곤 X75의 이러한 역량과 모뎀-RF 시스템의 보다 빨라진 다운로드 속도, 확장된 네트워크 용량, 개선된 대역 효율성 등으로 향상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한다. 퀄컴은 5G 어드밴스드 레디 모뎀-RF 시스템이 차세대 디바이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닐 파틸 퀄컴 제품관리 담당 부사장은 “스냅드래곤 X75 5G 모뎀-RF 시스템은 퀄컴이 개발한 가장 스마트한 무선 모뎀”이라며 "5G 어드밴스드 레디 아키텍처로 세계 통신 사업자가 차세대 네트워크를 정의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스냅드래곤 X75는 현재 고객 대상 샘플링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 상용 단말기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퀄컴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