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제주 흑돼지 맛집 레스토랑 간편식, 200만개 돌파"
2023.08.17 14:08
수정 : 2023.08.17 14: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이 제주 흑돼지 맛집 '숙성도'와 손잡고 내놓은 레스토랑 간편식(RMR) 상품이 큰 인기를 끌며 출시 두 달여 만에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
17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숙성도 RMR은 숙성도의 레시피를 편의점 전용 상품인 도시락, 삼각김밥 등에 적용한 상품이다. SNS에서는 '고깃집에서 한 끼를 먹는 것 같다' 등의 후기가 이어지며 인기를 끌었다.
세븐일레븐은 인기에 힘입어 숙성도의 인기 식사 메뉴를 도시락과 냉장 간편식으로 출시한다.
'멜젓 볶음밥&바싹 불고기' 도시락은 숙성도에서 먹어야 하는 필수 메뉴로 꼽히는 멜젓 볶음밥을 편의점 도시락으로 옮겨온 상품이다. 제주식 멜젓 소스, 들기름, 후추 등 제주 숙성도의 비법 레시피를 그대로 적용했다. 함께 출시되는 '숙성도된장술밥'과 '숙성도김치짜글이'도 숙성도의 또 다른 식사 메뉴를 그대로 구현했다.
세븐일레븐은 그간 숙성도와 함께 하이볼, 맥주 등 주류를 비롯해 도시락 2종과 삼각김밥, 김밥, 국수 등의 간편식 RMR상품을 출시해 운영해 왔다. 이달 말에는 '숙성도마늘석쇠고추장불고기' 냉장 간편식 출시도 앞두고 있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MD는 "편의점과 인기 레스토랑 간 협업이 늘면서 고객들의 편의점 RMR 상품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며 "인기 맛집의 레시피와 메뉴를 편의점 상품으로 충실히 구현해 고객들에 질 높은 RMR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