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에 최고급 침대" 제주에서 보내는 호캉스

      2023.08.18 12:56   수정 : 2023.08.18 12: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호텔 안에서 풍기는 은은한 향기와 침실 안에 있는 엄청나게 크면서 푹신한 침대에 누워 있으면 제주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제주도가 국내 특급호텔 시장의 격전지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시몬스가 독보이고 있다. 시몬스가 제주도 특급호텔 침대시장을 싹쓸이 하고 있어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시몬스는 최근 3년 새 제주도에 문을 연 5·6성급 특급호텔 침대시장을 석권했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파르나스 호텔 제주(307객실)을 비롯해 2021년 1월 오픈한 그랜드 조선 제주(271객실), 2020년 12월 문 연 그랜드 하얏트 제주(1600객실) 전 객실이 모두 시몬스 침대다.
기존의 롯데호텔 제주(500객실), 제주신라호텔(429객실), 스위트호텔 제주(90객실)에도 시몬스가 비치돼 있다.

그 중에서도 최고는 올 상반기 문을 연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앤 스파'에 시몬스 침대가 꾸며진 것이다.

이 리조트는 올해 제주도에 문을 연 유일한 특급호텔이자 메리어트의 럭셔리 브랜드 JW메리어트의 국내 첫번째 리조트다.

최고급 호텔에서 느끼는 편안함

제주도 서귀포시 태평로에 들어선 JW 메리어트 제주는 세계적인 건축 거장 빌 벤슬리가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은 국내 첫 호텔이다. 그는 ‘바람’, ‘꽃’, ‘돌’ 등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제주의 농·어업에서 받은 영감을 반영해 객실과 리조트 곳곳에 제주의 매력을 녹인 디테일을 숨겨놨다. 또 한국의 전통색을 공부한 빌 벤슬리는 제주를 상징하는 유채꽃의 노란색을 호텔 전면에 내세우며 고급 원목을 사용한 가구와 노란색 톤의 인테리어로 꾸며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선사한다.

빌 벤슬리는 ‘럭셔리 호텔 디자인의 거장’으로 불리며 전 세계 30개국에 200개 이상의 호텔과 리조트를 디자인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인도네시아 발리의 카펠라 우붓, 태국 코사무이의 포시즌스, 태국 방콕의 더 시암 호텔 등이 꼽힌다.

뛰어난 조망을 갖춘 것 또한 이 호텔의 특장점으로 꼽힌다. JW 메리어트 제주는 서귀포 범섬을 마주 보는 해안 절벽 위 2만6830㎡ 규모의 부지에 자리 잡아 드넓은 바다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제주올레 7코스 산책길과 바로 연결돼 편하게 산책할 수 있어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JW 메리어트 제주 관계자는 “객실 경험에서 가장 중요한 투숙객의 휴식과 숙면은 침대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다”며 “자연을 오롯이 품은 JW 메리어트 제주의 안락한 객실에서 품질, 안전성, 브랜드 신뢰도까지 모두 인정받은 시몬스 뷰티레스트 블랙을 통해 최상의 숙면과 휴식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급호텔=시몬스

시몬스 침대는 특급호텔 침대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기준 90%에 달하며 ‘특급호텔=시몬스’ 공식을 성립했다. 지난 3년간 새롭게 문을 열거나 리뉴얼 오픈한 그랜드 조선 부산, 시그니엘 부산,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페어몬스 앰배서더 서울,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 조선 팰리스 강남, 롯데호텔 월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등 특급호텔이 시몬스를 선택했다.
이 밖에도 서울신라호텔,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 워커힐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등 국내의 내로라하는 주요 특급호텔 침대 역시 시몬스다.

시몬스 침대 관계자는 “특급호텔은 고객의 만족도가 가장 중요한 만큼 제품 선택 시 품질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 등을 꼼꼼히 따진다.
시몬스가 수많은 특급호텔의 선택을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소비자들에게 검증된 침대라는 반증이다”며 "이 같은 신뢰는 실구매까지 이어져 호텔에서 경험한 안락함을 침실에서도 느끼기 위해 매장을 직접 찾아오시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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