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 "대출비교 약정 25%가 5대 지방은행"

      2023.08.22 14:40   수정 : 2023.08.22 14: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핀크 대출비교 서비스의 전체 약정 건·액수에서 5대 지방은행 비중이 25%로 나타났다. 핀크 대출비교 서비스에 입점한 금융기관 48개 중 5대 지방은행이 전체 대출 실행의 4분의 1을 차지한 것이다.

핀크는 5대 지방은행별 대출 약정건수 비율을 살펴보면 경남은행 40%, 전북은행(29%), 광주은행(16%), 대구은행(10%), 부산은행(5%) 순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약정 고객 연령대는 20·30세대가 70.1%(20대 31.4%, 30대 38.7%)에 집계됐다. 40대(19.9%), 50대(7.4%), 60대 이상(2.6%)이 뒤를 이었다.
약정 고객의 거주지는 수도권이 94.1%에 달했다.

이는 핀크와 지방은행이 협업상품을 출시해 협력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핀크는 상품 경쟁력을 키우고 지방은행은 고객층을 수도권과 2030세대로 확대할 수 있어 있어 핀크와 지방은행 간 상품 제휴와 공동개발이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 핀크가 지난 2019년 5월 DGB대구은행과 합작한 ‘T하이파이브 적금’과 ‘IM스마트통장’을 핀크 애플리케이션 전용 상품으로 출시했다. ‘T하이파이브 적금’은 저금리 시절에 최대 5% 금리를 제공하면서 적금 판매가 종료된 2020년 5월까지 1년 간 누적 가입건수 24만2000을 기록했다.

두 상품 가입자 연령대도 20·30세대가 68%, 가입자의 거주지는 61.3%가 수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핀크와 DGB대구은행이 핀크 앱 전용으로 출시한 소액대출상품 ‘비상금대출’도 최대 300만원을 빌릴 수 있는 소액대출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누적 약정액 1037억원을 돌파했다. 비상금대출 약정 고객 연령대는 20대가 63.2%로 가장 많았고 거주지는 수도권이 50.4%인 것으로 나타났다.


핀크 조현준 대표는 “대구은행과의 협업상품을 필두로 지방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를 늘리며 고객 혜택 및 유입 확대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대구은행은 물론, 지방은행들과 연합한 차별화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 혜택을 늘리고 상생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