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서울-헬싱키 A350 전 객실 리뉴얼"

      2023.08.23 09:48   수정 : 2023.08.23 09: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핀에어는 전 객실을 리뉴얼한 A350을 서울-헬싱키 노선에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핀에어는 주 7일 서울-헬싱키 노선을 운항 중이다. 9월 1일 이후 서울-헬싱키 노선을 예약한 승객은 리뉴얼한 A350을 탑승하게 된다.



핀에어는 지난 2022년 2월부터 2700억원을 투자해 A350 및 A330의 대대적인 객실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A350에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신설 △신규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도입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 강화 등이 적용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기존 이코노미 클래스 대비 50% 이상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좌석 간격 또한 기존 31인치(약 79cm)에서 38인치(약 96.5cm)로 넓어졌다. 이 외에도 6가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머리 받침과 8도까지 기울어지는 등받이와 발 받침, 13인치 좌석 스크린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항공기당 최대 26석이 마련되며 현재 핀에어 공식 홈페이지 및 여행사를 통해 판매 중이다.

신규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은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와 협업해 개발됐다.
각 좌석은 A&C USB 포트, 무선 충전기, 노트북 소켓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코노미 클래스에는 새로운 좌석 커버와 업데이트된 기내 IFE이 적용된다.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은 "'가심비'를 더한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신설로 한국 승객 여러분에게 더 편안한 장거리 여행 경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면서 "새로운 좌석뿐 아니라, 전 객실에 적용된 북유럽 감성의 디자인도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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