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나들이용 TV, 글로벌 무대 누빈다

      2023.08.23 10:00   수정 : 2023.08.23 10: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가방처럼 휴대가 가능해 캠핑족에게 큰 호응을 얻은 LG전자의 '스탠바이미 Go'가 글로벌 무대로 진출한다.

LG전자는 국내 TV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은 LG 스탠바이미 Go를 북미와 유럽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북미를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 선보인다.



LG 스탠바이미 Go는 거실이나 침실 등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공원,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다.

27형 화면, 스탠드, 스피커, 배터리 등을 모두 탑재한 레디백 스타일의 여행 가방을 닮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시청 환경에 따라 화면을 가로 또는 세로로 돌리거나 눕혀서 사용도 가능해 출시 직후 잇따라 완판됐다.

엔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여행과 캠핑에 대한 관심이 늘며 해외 매체들도 출시를 앞둔 LG 스탠바이미 Go를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정보기술(IT) 매체인 디지털 트렌드는 "여행가방에 넣어 다니는 TV는 본적이 없다"라고, 또 다른 IT 매체 더 버지는 "직접 경험하고 검토하기를 기다려온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최적화된 혁신 디자인으로도 평가받는다.
독일가전통신전자협회는 "TV는 구석을 벗어나 감상할 가치가 있는 가구로 변화하고 있다"라고 평했다.

LG쩐자는 오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메쎄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23'에서 해당 제품을 비롯해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민 LG전자 HE사업본부 CX담당 상무는 "LG TV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은 끊임없이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만족스러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고객경험 혁신에 기반한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을 앞세워 F.U.N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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