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 물류·해운 STX그린로지스 출범

      2023.09.01 16:33   수정 : 2023.09.01 16: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TX그룹의 글로벌 물류·해운회사 STX그린로지스가 1일 출범했다. 종합상사 STX에서 인적분할했다.

STX그린로지스는 이날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신설법인 출범을 결의했다.

초대 대표이사는 이우형 전 STX 전무를 선임했다.

이우형 대표는 2019년부터 STX 전략사업본부 본부장(전무)으로 해운·가스·모빌리티 사업 등을 이끌어왔다.


이 대표는 "경쟁력 있는 선대 운영으로 물류·해운업 밸류체인을 확보해 수익성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STX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STX그린로지스는 기존의 자사선 및 용선(임차선박) 선대 운용을 확대한다. 친황경 신규 선박 및 선박 교체로 선단·선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STX와 STX그린로지스는 글로벌 경쟁력과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종합상사 STX는 이차전지 등 원자재 트레이딩에 집중한다. STX그린로지스는 물류·해운 분야에 집중해 역량을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STX가 거래하는 원자재와 산업재의 해상 운송 물량을 STX그린로지스가 확보할 수 있다.

글로벌 B2B 트레이딩 플랫폼 '트롤리고(TROLLYGO)'로부터 발생하는 물류·운송도 STX그린로지스가 맡는다.


한편, STX의 변경 상장 및 STX그린로지스의 재상장일은 오는 13일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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