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헬스케어, 美FDA 승인 얻은 AI 심장진단 사업 박차...AI딥러닝 기술 접목
2023.09.06 09:28
수정 : 2023.09.06 09: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셀바스헬스케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현지 인공지능(AI) 심장진단 영상기업의 지분을 취득하는 등 AI 의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자사의 하드웨어(HW) 기술과 모기업 셀바스AI의 AI 소프트웨어(SW) 기술을 기반으로 AI 원격의료 등 신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미국 AI 심장진단 영상기업 울트라사이트의 지분을 취득하는 등 AI 의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셀바스헬스케어 관계자는 "현재는 아큐닉(ACCUNIQ) 제품에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등을 접목하고 있다"며 "의료기기 산업에 있어 하드웨어 경쟁보다 AI, 소프트웨어가 경쟁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셀바스헬스케어의 아큐닉 사업부문이 영위하는 의료기기 중 체성분 분석기 시장은 인바디, 타니타(Tanita) 등의 업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경쟁사 대비 동일한 기술 수준을 보유하며 업계 상위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셀바스헬스케어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관계회사의 IT 및 AI 기술을 접목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셀바스헬스케어 내 힘스(HIMS) 사업부문이 영위하는 시각장애인 보조공학기기 시장은 셀바스헬스케어를 포함해 3개 업체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 과독점하고 있는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경우 당사가 99% 이상 점유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도 미국, 일본, 유럽,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