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아세안 AI페스타'에 尹대통령과 참석한 상장사 면면보니...

      2023.09.07 13:51   수정 : 2023.09.07 13: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한-아세안 AI 청년 페스타'에 참석한 국내 상장사들의 면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지 시간 6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페스타는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담에서 추진에 합의한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한국과 아세안이 디지털 공동 번영을 이루고 연대를 확산한다는 의미다.

한국과 아세안은 이 프로젝트에 따라 2024~2028년 5년간 총 3000만 달러를 들여 한-아세안 데이터 공동 생태계 조성, 디지털 인적역량 강화, 인공지능 기반 혁신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이번 한-아세안 AI 청년 페스타를 시작으로,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2024년부터 본격 추진해 대통령의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본 행사에 앞서 AI 반도체, 디지털 헬스케어 등 디지털 신기술·서비스 분야에서 아세안 측 파트너 발굴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 기업 부스를 찾아 참석 기업을 격려했다.


실제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기업 텔콤에서 열린 '한-아세아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에는 △생성형 AI 솔루션 기업인 뤼튼테크놀로지 △AI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기업인 카카오헬스케어 △AI 반도체 및 설루션 기업 퓨리오사에이아이 △AI 의료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기업 루닛 △AI의료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업체 딥노이드 △AI영상인식 업체 알체라, 스마트 홈 네트워크 시스템 업체 현대HT 등 국내 디지털 기업 12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부스에서 현지 바이어 등에게 각사의 대표 서비스와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시연했다.

페스타에서는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이홍락 LG AI 연구원, 디지털 휴먼 AI 설루션 기업 클레온의 진승혁 대표,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 대표 등이 강연을 통해 자사의 혁신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해 이목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역과 민족, 세대를 넘어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을 위해 한자리 한시각에 모인 것이 바로 디지털의 힘"이라면서 향후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에 만전을 기해 양 지역의 디지털 협력을 한층 더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공동 번영에 기여하겠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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