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인니는 핵심 파트너…인태 자유·평화·번영 함께 기여"
2023.09.08 13:05
수정 : 2023.09.08 13: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서영준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기여 방안을 함께 모색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정치·사회·문화 다방면에서 괄목할만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엄청난 경제 성장 역량을 갖춘 아세안 선도국이며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를 토대로 확실하게 보장된 법치주의를 실현하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대한민국의 아세안, 인태 지역 핵심 협력국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조코위 대통령도 "수교 50주년을 축하한다"며 "이는 양국 관계에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공식 환대를 받았다. 조코위 대통령 부부는 윤 대통령 부부의 하차 지점까지 마중 나와 접견했고, 대통령궁'' 의장대는 애국가와 인도네시아 국가를 번갈아 연주했다.
한국 측에서는 박진 외교장관, 조태용 안보실장, 안덕근 통삽교섭본부장, 이상덕 주인니대사, 김태효 안보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이충면 외교비서관, 박성택 산업정책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레트노 마르수디 외교장관, 애틀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장관, 아구스 구미왕 산업장관, 샤흐룰 야신 림포 농업장관, 삭티 와휴 트렝고노 해양수산부 장관, 야쿳 콜릴코우마스 종교부 장관,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부 장관, 간디 술리스 티얀토 주한인니대사, 압둘 카디르 자일라니 아태아프리카 국장 등이 배석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