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밥상 최대한 싸게 차리고 싶은 당신, '이 카드' 주목하세요

      2023.09.13 05:59   수정 : 2023.09.13 05: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추석을 앞둔 시민들의 얼굴이 밥상물가 염려 탓에 마냥 밝지는 못하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주요 농축수산물 79개 품목 가운데 18개의 수입 가격이 1년 전보다 올랐다. 이 중 수입량이 대폭 줄어든 명태 가격이 1㎏당 1만341원으로 전년 대비 57.5% 올랐고, 밀가루는 ㎏당 1489원으로 26%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카드업계가 추석 밥상물가를 우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장보기에 특화된 할인 카드'를 소개했다. 각 카드사가 내놓은 장보기 특화 할인 카드는 대형마트·슈퍼마켓·온라인 등에서 쇼핑을 할 때 다양한 할인혜택 또는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넘나들며 장보기 후 할인받으려면

롯데카드는 대형마트와 주요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및 편의점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로카 포 쇼핑(LOCA for Shopping) 카드'를 소개했다. 이 카드는 △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온라인 쇼핑(쿠팡·위메프·티몬·G마켓·옥션·11번가) 업종에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0%를 각각 월 1만5000원(일 5000원)까지 할인해준다. △홈쇼핑(롯데·GS·NS·현대·CJ·홈앤쇼핑) △편의점(세븐일레븐·GS25·CU) 업종에서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의 10%를 각각 월 1만원(일 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의 '우리 카드의정석 쇼핑(SHOPPING)'도 백화점, 대형할인점, 프리미엄 아울렛,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결제할 경우 10%를 할인해주며 창고형 할인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VIC마켓, 이케아 등에서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모든 온라인쇼핑 고객에게 10% 할인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에 카드를 등록 후 결제하면 5% 추가할인 혜택도 부여해 최대 15%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의 '원더 해피플러스(HAPPY+)' 역시 인터넷과 오프라인 매장을 오고가며 장을 볼 경우 유용하다. 해당 상품은 실적 조건 없이 쿠팡, 백화점, 마트, 홈쇼핑,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결제금액의 2.0%를 최대 5만원까지 할인해준다. 또 하나페이로 온·오프라인 결제하거나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여러 간편결제 서비스로 온라인 결제할 경우 5% 할인을 최대 1만원(120만원 이상 결제 시)까지 제공한다.

'현대카드Z 패밀리(family)' 또한 온·오프라인 쇼핑 할인에 특화된 상품이다. 이 카드를 사용할 경우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 가맹점과 대형마트, 배달 앱 이용 시 결제금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골목상권 포함한 오프라인 쇼핑 고객은 '이 카드' 주목

KB국민카드는 연회비 없이 동네 주변의 가게를 이용할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인 'KB국민 우리동네 체크카드'를 제시했다. 이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20만원 이상일 경우 이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원 범위 내에서 △세탁소 업종 1만원 이상 이용 시 10% 할인 △정육점 업종 3만원 이상 이용 시 10% 할인 △제과, 아이스크림, 기타식품(반찬가게 등) 업종 1만원 이상 시용 시 5% 할인 △슈퍼마켓, 농수축산물점·농수축산직판장 업종에서 2만원 이상 이용 시 5% 할인 △번개장터(중고거래 플랫폼) 3만원 이상 이용 시 5%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딥스토어(Deep Store)' 카드도 동네에서 장을 볼 때 유용하다. 해당 카드는 슈퍼마켓, 편의점, 정육점, 생활잡화, 식품잡화, 농수산물 등 생필품 구매가 가능한 중소형 유통점에서 10%를 할인해주며, 1회 승인금액이 5만원 이상이면 15%를 할인해 준다. 승인금액 기준 10만원까지 할인되며 10% 할인은 월 8회, 15% 할인은 월 4회 적용된다. 15% 할인 횟수는 10% 할인 횟수에 포함된다.

'삼성 아이디 올(iD ALL) 카드' 역시 오프라인 선호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할인점, 백화점, 슈퍼마켓 중 매월 가장 많이 쓴 영역에서 5% 결제일 할인이 전월 이용금액(70만원 이상)에 따라 월 최대 1만원까지 제공된다. 이외에도 전월 이용금액과 할인 한도 없이 국내외 가맹점에서 0.5%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대신 '포인트 적립' 원한다면 이 카드 어때요?

'삼성 아이디 올 카드'의 경우 할인형과 포인트형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포인트형의 혜택과 조건은 위와 동일하며 결제일 할인 대신 포인트 적립으로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BC카드 추석 특화 카드상품인 '컬리카드(마켓컬리 PLCC)' 역시 포인트 적립 상품으로, 컬리 가맹점(컬리 앱·홈페이지 등)에서 컬리카드 이용 시 최대 12%의 컬리 포인트가 적립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 이용 시 기본 5%(전월실적에 따라 최대 4만원) 적립 혜택에 더해 컬리 멤버십 가입 고객일 경우 7%를 추가로 적립받을 수 있다. 컬리 외에도 BC카드 전 가맹점에서 결제 시 국내에서 1%, 해외에서 2%의 포인트가 무제한 적립되며 현재 컬리에서 진행 중인 '추석 선물세트 최대 60% 할인 이벤트'의 대상 품목을 컬리카드로 결제할 시 적립 혜택이 극대화된다.

NH농협카드의 '지금 고향으로(zgm.고향으로)카드'도 포인트 적립을 위한 카드다. '지금 고향으로'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1.7% NH포인트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또 국내외 가맹점 이용 시 0.7% 기본 적립과 전월실적을 충족할 경우, 적립한도 제한 없이 주말 국내 가맹점 이용액의 0.3%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지금 고향으로' 체크카드로도 국내외 가맹점 이용 시 0.2% 기본적립, 전월실적 충족 시 주말 국내 가맹점 이용액의 0.2% 추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석 프로모션도 놓치지 마세요"
이외에 각 카드사가 진행하는 추석 이벤트와 유통사들과 협업해 진행하는 추석 프로모션도 있다.

먼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롯데백화점에서 국민·현대·농협·우리카드로 브랜드 합산 30·60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백화점 상품권 2만원·4만원을 증정받을 수 있다.

또 이마트에서 현대카드, 삼성카드, BC카드, NH농협카드 등으로 결제할 경우 최대 4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홈플러스에서 우리카드, 하나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 BC카드 등의 행사카드로 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40% 할인혜택과 최대 1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행사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최소 2개월에서 최대 6개월의 무이자 혜택도 주어진다.


아울러 롯데마트에서 전업카드사 카드로 결제 시 최대 30%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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