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RF 시네마 렌즈·원격 카메라·컨트롤러 신제품 공개

      2023.09.13 11:41   수정 : 2023.09.13 11:41기사원문

캐논이 △RF 마운트의 단초점 시네마 렌즈 라인업 ‘프라임 렌즈’ 7종 △엔트리급 실내용 리모트 카메라 CR-N100 △하이엔드 리모트 카메라 컨트롤러 RC-IP1000 등 촬영 현장에 대응하는 방송·영상 장비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캐논은 시네마 렌즈 중 최초로 RF 마운트를 채택한 ‘프라임 렌즈’ 7종을 내놨다. 신제품 프라임 렌즈는 시네마 카메라 EOS C70과 EOS R5 C에 직접 장착할 수 있는 수동 단초점 렌즈로, 4K 및 8K 촬영을 위한 뛰어난 광학 성능, 시네마 스타일의 조작성, RF 마운트 채택에 따른 신기능이 특징이다.



신제품 프라임 렌즈 7종 라인업은 14·20·24·35·50·85·135㎜의 초점거리를 지원하며 색감 밸런스를 통일해 렌즈를 교체하면서 촬영해도 이질감 없는 촬영 워크 플로우를 제공한다. 대구경 비구면 렌즈와 이상 분산 렌즈 등 최적화된 광학 설계로 뛰어난 광학 성능을 구현했으며 풀프레임 센서 대응, T1.3~T3.1의 밝은 조리개 값을 채택해 얕은 심도를 활용한 자연스러운 배경 흐림 효과 및 부드러운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다.


프라임 렌즈 시리즈는 내년 초 순차 출시 예정이며 캐논은 향후 프로 영상 제작 수요에 부응하는 RF 마운트 장비 라인업을 확충할 계획이다.

캐논 CR-N100은 콤팩트한 바디와 PTZ (Pan-Tilt-Zoom) 기능을 갖춘 엔트리급 실내용 리모트 카메라로, 비대면 회의나 강의, 라이브 스트리밍 등의 영상 촬영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CR-N100은 1/2.3” CMOS 센서와 DIGIC DV6 엔진을 탑재해 엔트리급임에도 4K UHD 30P의 탁월한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다. 35mm 환산화각 기준 29.3mm~601mm 초점거리의 20배 광학 줌을 탑재했으며, 콘트라스트 AF와 외부위상차 AF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AF로 빠르고 정확한 AF 기능을 지원한다. 최대 9명의 얼굴을 검출해 자동으로 포커스를 조정하는 기능도 갖췄다.

CR-N100은 올해 말경 출시 예정이며 색상은 검정·흰색 두 가지다.

캐논 RC-IP1000은 리모트 영상 제작 워크플로우에 필요한 기능과 쾌적한 조작성을 갖춘 하이엔드 리모트 카메라 컨트롤러다.
RC-IP1000은 작업 편의성을 고려한 기능 버튼과 다이얼, 7인치 터치 패널 등으로 구성했다. 작업자는 터치 패널에서 리모트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컨트롤러를 사용해 리모트 카메라 PTZ의 움직임을 원격으로 조정하고, 초점, 노출 및 화이트 밸런스와 같은 설정을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


RC-IP1000은 올해 말경 출시하며 11월 말경 PC용 다중 카메라 관리 앱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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