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악재 이겨낸 에이블씨엔씨, 1주당 1270원 중간배당 결정

      2023.09.15 10:53   수정 : 2023.09.15 10: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샤, 어퓨, 라포티셀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가 주식 1주당 1270원을 배당한다.

15일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1주당 1270원의 현금 중간배당을 의결했다. 배당 총액은 약 330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10월 4일이며, 지급일은 10월 18일 예정이다.

에이블씨엔씨는 국내 화장품 업계 전체가 코로나19, 중국 소비 심리 위축 등 여러 요인으로 고전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다각도의 강도 높은 체질 개선 노력으로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된 매출과 이익 성장을 통해 수익성과 현금흐름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실적 성장 흐름이 지속되며 주주환원정책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배당을 결정했다.

에이블씨엔씨는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전망이다. 주력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브랜딩 강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해외 시장 성장 확대, ESG 경영 강화 등 중장기 전략을 일관성 있게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뷰티 업황 속에서 전례 없는 소비 경색을 경험했으나 적극적인 시장 대응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한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며 "회사는 수년간의 노력의 결과를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향후에도 정기적인 배당 지급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실현, 책임경영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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