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시장 판커지며 HD현대 매력 급부상

      2023.09.17 18:14   수정 : 2023.09.17 18:14기사원문
국내외 증시 반등에도 달러 강세, 국제유가 상승 등 경계 요소가 남아있는 가운데, 증권가는 주도 테마에 속한 종목이나 펀더멘털 매력을 보유한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7일 삼성증권은 추천종목으로 하나금융지주를 꼽았다. 8월 가계대출 성장률은 줄어든 반면, 코픽스(COFIX) 금리는 3.68%에서 안정화되고 있어 은행주 강세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설명이다.

하나금융지주의 주주환원 정책은 저평가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HD현대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증권은 "산업용 로봇 국내 1위인 HD현대로보틱스의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5년 간 배당수익률이 5%를 넘어 로봇 모멘텀과 배당 매력을 동시에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

하나증권은 대상을 추천했다. 옥수수 투입가 안정화에 따른 국내외 전분당 사업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 중국 라이신 스팟 가격이 2·4분기에 바닥을 통과, 하반기에는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안타증권은 네이버와 대한유화를 추천했다.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네이버의 경우 포쉬마크 광고 시작, 라이브커머스 거래 급증 등 영향으로 하반기 턴어라운드와 전체 영업이익률 개선이 점쳐진다.
대한유화는 3·4분기 저가 나프타 원료 투입 효과로 8개 분기 만에 소폭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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