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블라디보스토크서 이틀 체류, 귀국길 올라…푸틴 환대에 사의"
2023.09.18 14:54
수정 : 2023.09.18 14:54기사원문
이날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에 대한 공식 친선 방문 일정을 성과적으로 마치시고 9월 17일 블라디보스토크시를 출발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의 마지막 참관지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2일간 체류하며 군사, 경제, 과학, 교육, 문화 분야 여러 대상을 참관했다고 통신이 밝혔다.
이는 출발 당일인 전날 러시아 매체들이 전한 소식을 하루 지나 보도한 것이다.
이날 김정은이 북한에 도착한다면 총 8박 9일 일정에 러시아 체류만 5박 6일에 달해 집권 이래 최장기간 해외 체류다.
김정은은 지난 10일 평양을 떠나 12일 러시아에 입국했고 13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이후 극동 러시아 일대를 돌며 무기공장, 군부대 등을 시찰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러시아 방문의 전 기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지도부와 인민들이 각별한 관심을 돌리고 가는 곳마다 극진히 환대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러시아의 번영과 인민들의 복리를 축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동지의 이번 공식 친선 방문은 동지적 우의와 전투적 단결에 뿌리를 두고 있는 전통적인 조로(북러) 선린 협조의 유대를 더욱 굳건히 하고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놓는 계기"라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