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NH농협은행 차세대 정보계 프로젝트 완료
2023.09.19 09:07
수정 : 2023.09.19 09: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 C&C는 NH농협은행의 초혁신 디지털 뱅크로 도약하기 위한 차세대 정보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 수집·분석·활용 체계 확보는 물론 데이터에 기반한 비즈니스 혁신 기반을 마련했다.
SK㈜ C&C는 2021년 12월부터 21개월간 NH농협은행의 △데이터 허브 및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포털(BI포털) △마케팅 허브 시스템을 구축했다.
SK㈜ C&C 박제두 금융디지털1그룹장은 "NH농협은행 업무 현장 어디에서나 고객 중심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활용하는 체계가 확보됐다"며 "이번 시스템은 NH농협은행이 국내 금융 시장을 선도하는 초혁신 디지털 뱅크로 도약하는데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먼저 데이터 관리 시스템인 '데이터 허브'는 다수 시스템에 분산돼 있던 전행 데이터를 통합한다. 영업점이나 콜센터, 은행 앱 등 모든 고객 접점 채널에서 고객별 금융 상황 및 선호도를 반영한 맞춤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기반이 된다. 또 비즈니스 중심의 데이터 관리를 통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데이터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 관련 통합검색·분석·활용이 가능한 BI포털은 경영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여신, 수신 등 주요 경영지표 또한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마케팅 허브는 실시간 데이터, 고객 경험정보와 행동정보를 활용하여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급여 이체 고객을 추출해 적금 가입 캠페인을 기획할 수 있고, 실시간 고객 금융 행동 정보를 감지해 고객 상황에 맞는 금융 이벤트 제공도 가능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