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전기차 열관리 시험동 준공…통합 시스템 개발 속도

      2023.09.19 14:10   수정 : 2023.09.19 14: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위아가 열관리 시험동을 준공하고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 개발을 본격화한다.

현대위아는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열관리 시험동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11월 연면적 6069㎡(약 1839평) 부지에 열관리 시험동을 착공, 최근 공사를 마치고 시험 설비의 가동을 시작했다.

현대위아 열관리 시험동에서는 열관리 시스템의 모듈·시스템·차량 단위의 성능 개발과 내구 테스트 등이 이뤄진다. 아울러 간헐가변속 시험, 열 충격 시험 등 50종이 넘는 시험이 진행된다. 현대위아는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용 열관리 시스템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엔진과 같은 별도의 열원이 없는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는 별도의 열관리 시스템이 필수다.

현대위아는 열관리 시험동 준공을 기점으로 ITMS 개발에 집중적으로 나선다.
ITMS는 모터와 배터리의 열관리에 실내 공조까지 아우르는 시스템이다. 양산 목표 시점은 2025년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열관리 시험동 준공과 함께 ITMS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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