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위기임산부 통합지원단 출범…카톡으로 '언제든'

      2023.09.19 13:56   수정 : 2023.09.19 13: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각종 어려움으로 출산·양육 포기 기로에 선 '위기임산부' 보호를 위한 통합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위기임산부 보호를 위한 전담조직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사업단'을 20일부터 출범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단은 전화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24시간 전용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상담을 통해 파악한 위기임산부 개개인의 상황에 필요한 공공·민간 서비스도 연계한다. 연계 이후엔 1대1 지속관리를 통해 산모와 아이의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초기 상담과정은 철저하게 비밀로 진행되기 때문에 신분 노출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소득기준이나 혼인 여부 등과 관계 없이 누구나 신속하게 상담과 보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출생미신고 및 영아유기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위기임산부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노력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사업단 추진 과정에서 위기임산부에게 필요한 대책을 계속해서 발굴·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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