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로 실내외 유동인구 정밀 분석

      2023.09.19 14:17   수정 : 2023.09.19 14: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반 위치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에 실내 측위 기술을 결합해 실내 유동인구를 정밀 파악할 수 있는 'AI유동인구'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SKT는 기지국,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등 전파 정보를 통해 실내·외 인구 분석이 가능한 딥 러닝 모델을 개발해 리트머스에 적용했다. 이를 기반으로 실내 체류 인구와 실외 이동량 분석이 가능한 'AI유동인구'를 개발했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리트머스로 분석된 실내외 유동인구 외 인구, 토지, 지역 등 사회경제적 특성을 고려해 지역 내 전체 인구를 추정하는 전수화 기술을 적용했다.

SKT는 "AI유동인구 기술의 측정 데이터는 실내 체류 인구를 정말하게 측정함으로써 공공 인프라, 교통, 재난, 환경 등에 관련된 수요 및 사업 계획을 위한 기반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T는 리트머스 서비스의 일환으로 AI유동인구 기술 및 데이터를 고객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AI유동인구 기술을 수도권 및 5대 광역시 상업 건물 일부에 적용했으며, 향후 적용 범위를 확정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SKT 공식 뉴스룸을 통해 AI유동인구로 분석한 데이터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담당은 "이번 AI유동인구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실내·외 구분이 불가했던 기존 유동인구 분석 기술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었다"며 "실내 체류 인구 데이터는 이미 많은 수요가 있었고, 앞으로 활용처가 무궁무진한 만큼 다양한 협력 사례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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