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아가는 의료버스 2대 추가 운영

      2023.09.21 09:15   수정 : 2023.09.21 09: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취약계층을 찾아가 건강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산의 의료버스가 3대에서 5대로 늘었다.

부산시는 21일 시청 대형버스 주차장에서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사업에 투입할 신규 의료버스 2대의 발차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는 이동형 초음파, 엑스레이(X-ray) 등 전문 검사장비를 탑재한 의료버스를 활용해 전문 의료진이 의료 취약계층을 찾아가 건강검진, 상담, 교육 등 밀착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21년 부산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보건의료 취약계층의 질병 조기 발견과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사업을 추진했다. 2021년 9월 부산대병원에서의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의료버스 3대를 도입해 운영해왔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3대의 의료버스는 4개월 간 74개 기관, 163회, 2955명에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검진 서비스의 만족도는 97.7%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의료버스 운영기관으로 부산대학교병원(정형외과), 해운대부민병원, 메리놀병원을 선정했고 4월에는 이번에 신규로 추가될 의료버스 2대의 운영기관으로 부산대학교병원(정신건강의학과), 부산성모병원을 각각 선정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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