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앱 개발사 매출 50% 이상 해외에서" 구글이 함께 했다

      2023.09.22 16:17   수정 : 2023.09.22 16: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구글코리아가 '디지털 혁신과 K-콘텐츠 수출을 지원하는 구글의 역할'을 주제로 연 '구글 포 코리아 2023’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3회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 구글은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 콘텐츠의 성과를 조명하고,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파트너로서 구글의 파트너십과 생생한 사례들을 공유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구글 포 코리아 행사에는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윌슨 화이트 구글 공공정책 부문 부사장, 거텀 아난드 유튜브 아태지역 부사장, 신경자 구글 아태지역 플랫폼 및 에코시스템 마케팅 총괄 겸 구글코리아 마케팅 총괄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종흔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 아티스트 싸이, 유튜브 크리에이터 ‘피식대학’ 팀 등도 참석해 구글과 함께 성장한 사례 및 유튜브의 한국 15주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글의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K-콘텐츠를 지원하고 있는 사례도 소개됐다.
애플리케이션(앱)·게임 개발사는 구글플레이를 통해 190여개국 해외 시장으로 진출해 약 25억명의 글로벌 이용자와 만날 수 있다. 지난 한 해에만 약 100만 개의 대한민국 기업들이 전 세계 3600만 명 이상의 이용자에게 도달했고 구글플레이에 등록된 한국 앱·게임 개발사 매출의 5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구글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5회째 진행하고 있는 창구 프로그램은 400개 이상의 한국 앱 및 개발사가 글로벌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을 성장시키도록 도왔다.

윌슨 화이트 구글 공공정책 부문 부사장은 “K-콘텐츠 열풍의 시대에 구글이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와 크리에이터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고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한국의 웹툰은 글로벌 선두로 자리 잡으며 괄목할만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모바일 게임은 구글플레이와 협업해 미국, 일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게임 판도를 근본적으로 개편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김종흔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는 ‘구글플레이와 함께 전 세계로 도약한 K-게임’이라는 주제로 구글플레이와의 협력 및 컨설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한 사례를 자세히 소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 제품으로 한국, 대만, 태국, 일본뿐 아니라 미국 진출까지 성공해 전 세계 누적 이용자수 5000만 명 이상을 달성한 바 있다. 그 과정에서 구글플레이는 주요 업데이트에 대한 피처링 지원, 비즈니스, 마케팅 및 기술 컨설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 공동대표는 “구글플레이의 지원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에게 게임을 널리 알릴 수 있었고 구글의 컨설팅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어 제품을 개선해 나가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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