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잘 쐈다”…여자 10m 공기소총 이은서, 8명 중 5위
2023.09.24 14:16
수정 : 2023.09.24 14: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산시청 소속 이은서(30)가 여자 공기소총 결선 5위를 기록했다.
사격 종목 첫 메달이 기대됐던 이은서는 2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 센터에서 개최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사격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187.3점을 쐈다. 아쉽게 8명 중 5위에 올랐다.
본선 6위로 결선에 오른 이은서는 결선 초반 2위에 머물렀다. 결선은 모두 10발씩 쏜 다음 2발씩 쏴서 1명씩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2발까지도 125.6점으로 선두 황 위팅(125.9점)에 이어 2위를 유지했었다. 이은서는 뒷심이 부족했다. 16번째 발까지 3위(167.0점)였지만 17번째 발에서 10.3점, 18번째에 10.0점을 쏘면서 5위를 기록 탈락했다.
황위팅(중국)은 이날 252.7점으로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쓰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어 중국의 한지안유가 은메달(251.3점), 인도의 라미타가 동메달(230.1점)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이은서, 조은영(청주시청), 장정인(울진군청)이 합계 1876.8점으로 14개 팀 중 5위를 기록했다. 단체전은 본선 개인전 점수를 합친 것으로 메달색을 정한다. 한국은 이은서가 전체 6위인 630.5점을 기록했다. 장정인이 30위(622.4점), 조은영이 34위(621.9점)를 차지했다.
이 종목 최강자인 중국은 1896.6점을 획득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도(1886.0점)와 몽골(1880.0점)이 각각 은·동메달을 챙겼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