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프레시몰 체질 개선되면 주가 회복세-한투
2023.09.25 09:07
수정 : 2023.09.25 09:07기사원문
GS리테일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1323억원, 영업이익은 1109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 26.6% 증가한 규모로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4분기 편의점 부문 기존점 시장은 1% 수준으로, 2·4분기(1.5%)보다 부진하겠으나 7월 소폭 역성장 기록 후 월별로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9월 수치는 2.0~2.5%대로 올라왔다고 추정했다.
현재 GS리테일은 프레시몰 전략을 수정해 상반기보다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지난해 연간 영업적자는 1100억원 수준이고, 올해 상반기에도 28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이번 개선으로 내년엔 340억원 규모 영업적자 축소할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이어 “편의점 부문 더딘 회복은 아쉽지만 호텔과 기타 자회사(슈퍼)의 양호한 실적이 이를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내국인 해외여행은 지속도지만 기저효과에 따라 유통 산업 내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줄어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