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2023.10.05 08:35
수정 : 2023.10.05 08: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지방시대 반드시 성공시켜 선진국으로 우뚝 서겠다!"
5일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가 이날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 및 한국지역개발학회가 후원하는 '2023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은 지난 2017년 시작돼 올해 7회째로 지방자치 및 교육자치의 발전에 이바지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교육감, 지방의회의원, 공무원 등 4개 부문(국정, 광역, 기초, 기타) 37명에게 시상했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은 민주화, 산업화의 성공으로 선진국의 문턱에 진입했으며, 세계에서 존경받는 선진국으로 확고히 서기 위해 지방시대를 열어 지방화를 성공시켜야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정부는 자율성과 책임성 하에 스스로 계획하고 현장 중심의 통합행정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체제 유지 및 국가 미래 방향을 설정하는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런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국가 위기의 순간마다 큰 힘을 모으고 발휘한 도민들의 힘이 크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성공에도 도민들의 역할을 기대하며 300만 도민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겠다"라고 밝혔다.
도내 수상자는 광역부문 자치단체장 이 지사를 비롯해 광역의원 김창혁, 남영숙, 이선희, 기초부문 자치단체장 조현일 경산시장, 기초의원 김철수 포항시의원 등 총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하혜수 경북대 교수는 "광역부문의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한 이 지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써 중앙정부와 함께 국정 파트너로서 지방정부 역할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K-U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경북만의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한 공로가 매우 컸다"라고 말했다.
또 "청년 정주 도시 K-U시티 프로젝트와 인구 대반전 이웃사촌마을 확산 등으로 청년정책 정부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 및 전국 최다 글로컬대학 예비선정, 지역특화형비자 시범사업을 조기 완료해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주도했다"라고 선정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