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더 올랐다...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영향 적어

      2023.10.10 11:49   수정 : 2023.10.10 11: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주말과 한글날 연휴로 4일 만에 열린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인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과의 충돌로 인한 우려에도 뉴욕증시도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11시40분 현재 전 거래일(2408.73)보다 1.06% 오른 2434.3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1.16% 오른 2436.58로 장을 출발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4238억원 사들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86억원, 1628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빨간불이 켜졌다. 음식료품(1.91%), 화학(1.35%), 비금속광물(1.64%), 전기전자(1.80%), 유통업(1.12%), 전기가스업(1,71%), 의약품(1,25%), 섬유의복(0.73%), 철강금속(0.63%), 증권(1.75%), 제조업(1.47%), 보험(1.02%), 금융업(1,62%) 등이 상승했고, 기계(-0.06%), (운수창고(-1.0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SDI가 전일 대비 3.33% 상승한 49만70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2% 상승한 6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 역시 전일대비 1.25% 오른 12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75%), 삼성바이오로직스(0.27%), LG화학(1.30%) 등도 상승세다. 반면, POSCO홀딩스(-0.39%), 현대차(-1.77%)와 기아(-1.41%)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6% 오른 816.86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59% 오른 821.22로 개장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516억원은 순매수 하고 있다. 기관은 7억원을 순매수, 외국인은 382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에코프로(-1.27%), 에코프로(-0.95%), 엘앤에프(-0.50%) 등의 2차전지주와 JYP Ent(-0.91%), 에스엠(-4.77%) 등의 엔터주는 하락세를 보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4.08%), 포스코DX(0.60%), HLB(0.16%), 펄어비스(2.51%) 등은 전 거래일 대비 상승세를 보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채권시장은 콜럼버스데이로 휴장이었지만 주요국 장기채 금리는 크게 하락했다"며 "지난 주 급등했던 국고채 금리 역시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이는 주식시장의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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