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는 힘이 세다?" 뮤직카우 god 검색량 100% 늘었다
2023.10.11 17:09
수정 : 2023.10.11 17:09기사원문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god의 대표곡 검색량이 100% 이상 증가했다고 음악수익증권 플랫폼 뮤직카우가 11일 밝혔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8일 KBS 대기획 다섯번째 주자로 국민그룹 god 단독 콘서트 ‘ㅇㅁㄷ 지오디’가 방영된 효과로 분석된다. 엄청난 티켓팅 경쟁률 끝에 2만여명의 관객을 현장에 운집시키며 화제를 모은 ‘ㅇㅁㄷ 지오디’는 분당 최고 시청률 4.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안방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뮤직카우에 따르면, ‘ㅇㅁㄷ 지오디’ 방영일부터 열흘간 '어머님께', '거짓말' 등 god 대표곡 5곡의 검색량은 방영 전 10일과 비교해 총 100.5% 상승했다. 거래 규모 역시 같은 기간 55.4% 상승하며 국민가수의 공연 소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장기간 휴식기를 가진 아티스트들이 활동 재개가 활발해지고, 스트리밍 시장의 성장 및 채널의 다양화 등으로 음악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명곡들이 재조명되는 기회 역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음악수익증권은 수익 창출 외에도 문화적 가치를 향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투자하는 경우도 많은 만큼, 가수나 곡에 대한 관심이 투자로 이어져 건강한 창작 생태계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뮤직카우에선 컴백 등 각종 이슈에 따라 발매된지 2~3년 이상 지난 노래들이 꾸준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월, 봄 노래로 대표되는 아이유의 ‘봄 안녕 봄’은 전월 대비 거래량이 109% 급증했으며, 정은지의 ‘하늘바라기’ 역시 69% 증가했다. 또 빅뱅이 4년만에 컴백 소식을 전했던 지난 2022년 3월엔 빅뱅 관련 검색량이 전월 대비 174% 증가하고 대표곡 거래량 역시 평균 100% 이상 증가한 바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